[르포] “하루 40만 원 번다”··· 평택 반도체 골드러시가 남긴 명과 암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일대가 거대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급부상하면서 전국의 인력과 자본이 몰려드는 이른바 '골드러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5·P6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펼쳐진 이번 르포는 대한민국 첨단 산업 현장의 폭발적인 성장 이면에 숨겨진 지역 경제의 과열 양상과 심각한 구조적 문제점들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1. 전국의 인력을 흡수하는 블랙홀: 고소득과 건설 현장 인력난 평택 반도체 팹(Fab) 건설 현장은 국가 핵심 기술 보호와 철저한 보안 유지를 위해 전면 내국인 고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숙련된 기술공은 물론 단순 조공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의 구직자들이 대거 유..